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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시놉시스 주요 등장인물 배경

by 김돼추 2023. 7. 3.

스즈메의 문단속 포스터

2022년 11월 일본에서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국내에서는 2023년 3월에 개봉에 개봉하였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 따르면 '일본 전역을 돌아다니는 로드무비', '문을 여는 것이 아닌, 닫으러 가는 이야기', '영화관을 찾는 이유가 될 만한 작품 만들기를 목표'로 한 작품이라고 한다. 또한 여주인공이 싸우는 액션 영화라는 언급도 있었다. 일본 애니메이션인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을 보고 액션을 해보고 싶어 졌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신카이 마코토 작품 중 액션 전문 애니메이터가 가장 많이 참가한 작품이 되었다. 그리고 한국에서 대 흥행했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이기고 싶다고 언급하였다. 저도 영화관에서 봤을 당시 그림체와 영화 전반적인 색감이 너무 좋다는 생각을 했다.

 

스즈메의 문단속 시놉시스

"이 근처에 폐허 없니? 문을 찾고 있어"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스즈메'는 문을 찾아 여행 중인 청년 '소타'를 만난다.

 

그의 뒤를 쫒아 산속 폐허에서 발견한 낡은 문.

'스즈메'가 무언가에 이끌리듯 문을 열자 마을에 재난의 위기가 닥쳐오고 가문 대대로 문 너머의 재난을 봉인하는 '소타'를 도와 간신히 문을 닫는다.

 

"닫아야만 하잖아요. 여기를!"

재난을 막았다는 안도감도 잠시, 수수께끼의 고양이 '다이진'이 나타나 '소타'를 위자로 바꿔 버리고 일본 각지의 폐허에 재난을 부르는 문이 열리기 시작한다.

'스즈메'는 의자가 된 '소타'와 함께 재난을 막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꿈이 아니였어"

규슈, 시코쿠, 고베, 도쿄

재난을 막기 위해 일본 전역을 돌며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던 중 어릴 적 고향에 닿은 '스즈메'는 잊고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스즈메의 문단속 주요 등장인물

 

이와토 스즈메 / 문에 이끌린 소녀.

규슈의 조용한 마을에 이모와 단둘이 살고 있는 열입곱살 여고생. 광대한 폐허 한가운데, 어린 자신이 초원을 헤매어 걷는 불가사의한 꿈을 꾼다.

 

무나카타 소타 / 여행자 청년 '토지시'

재앙을 불러일으키는 문을 닫는 일을 사명으로 하는 '토지시'인 청년. 일본 각지에 나타난 문을 찾아 여행하며, 문을 찾는 여행 도중에 스즈메와 만나지만 모종의 일로 인해 스즈메의 의자로 모습이 바뀌어버린다.

 

다이진 / 사람의 말을 할 줄 아는 고양이

스즈메의 앞에 갑자기 나타난 인간의 말을 할 수 있는 수수께끼의 흰 고양이. 문이 열리는 장소에 출몰하여 스즈메 일행을 농락한다.

 

사다이진

기본적으로 다이진과 함께 일본 전역의 지진 재앙(미미즈)을 억누르고 있는 동서의 두 요석 중 동쪽에 봉인된 하나이자 신으로, 100여 년 전의 대지진이 일어난 이후부터 저세상에서 빠져나오려는 '미미즈'들을 억누르고 있었다고 언급된다. '토지시'들의 문단속도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으로, 근본적으로는 두 요석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지 않으면 어마어마한 크기를 가진 '미미즈'의 본체가 이 세상으로 빠져나와 대재앙을 일으킨다.

고양이 모습일 때부터 다이진보다 훨씬 크며, 스즈메의 뒷문으로 들어갔을 때의 보인 모습은 백호를 연상케 하는 흰색의 거대한 짐승의 모습이다. 다이진은 추락하는 스즈메를 구할 때 외엔 모습이 크게 변화하지 않았고 사다이진만 변화했기에 사다이진은 다이진보다 훨씬 강하며, 직접적인 교전에 특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미즈

일본 열도 전체에 흐르는, 작중의 일본에서 지진을 일으키는 힘을 형상화한, 거대한 지렁이의 모습을 한 존재이다.

본체 자체는 뒷문 너머의 저세상에 존재하며, 요석 두 개가 꽂혀있을 경우엔 본격적으로 나오지 않을뿐더러, 뒷문을 막는 것은 현재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마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중에서 사람의 발길이 오랫동안 끊겨 '기가 약해진' 폐허에는 저세상의 뒷문이 열리게 되고 미미즈는 그 뒷문을 통해 현세로 넘어와 지진을 일으킨다. 원래라면 다이진과 사다이진 두 요석이 각각 꼬리와 머리를 억눌러 봉인하고 있어야 했지만, 이와토 스즈메가 진실을 모르는 상태로 우연히 꼬리의 요석 다이진을 뽑아버려 그 결과 미미즈가 날뛰게 되는 것이 전개의 시작점이다. 의지나 목적이 있는 '생명체'는 아니며, 단지 지진을 일으키는 근원 그 자체로써 묘사된다. 때문에 악의를 가지고 움직이진 않으나, 인물로 간주한다면 본 작의 메인 빌런급이다.

 

스즈메의 의자

스즈메가 어릴 때부터 아껴 온 노란색 아동용 의자, 어머니가 딸의 생일선물로 직접 만든 것이다.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스즈메에겐 어머니를 기리는 유품이 되었으며, 모종의 사건으로 다리 하나를 잃었다. 소타가 다이진에 의해 이 의자로 빙의하게 되며,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소타가 빙의된 이후 움직이는 모습 때문에 팬들에겐 이 작품의 마스코트로 대접받고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 배경

규슈

미야자키현

작중 여주인공인 스즈메가 거주하는 지역. 이곳에서 남주인공인 소타와의 첫 만남이 이루어진다. 

오이타현 / 유노히라 온천

소타가 스즈메에게 길을 물었던 폐허의 배경이 된 곳.

작중에선 스즈메의 친구들이 "옛날 온천 마을?"이라고 반문하는 등 사람들이 모두 떠난 폐허처럼 묘사되지만, 실제론 상주인구도 많고 관광업도 활발하다. 작중 폐허 마을은 유노히라 온천과 분고모리 기관고를 적당히 섞어서 만든 가상의 마을이다.

 

시코쿠

에히메현 / 오렌지 페리

다이진을 따라가다 탑승한 페리. 작중에서는 미야자키현에서 에히메현 야와타하마시 사이를 운항하는 '미캉 시코쿠'로 등장한다. 영화 개봉 당시, 선실 내에 의자 모형과 영화 포스터를 설치하기도 했으며, 영화 표를 제시하면 운임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했었다고 한다.

 

간토

도쿄 / 히지리바시

도쿄의 뒷문일 열려 다이진을 따라온 곳. 미미즈가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선 터널 안에서 나오는데, 도쿄메트로 02계 전동차와 함께 클로즈업되는 장면이 있다.

도쿄/치도리가후치

도쿄의 뒷문을 닫은 스즈메가 지상으로 빠져나온 곳, 수도고속도로 도심환상선의 치요다터널 내선 통로를 타고 다이칸초 나들목 방면으로 빠져나와 티도리가후치 공원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점검용 계단을 올랐다. 스즈메가 떨어진 곳은 대략 치도리가후치공원 보트장쯤이다. 

 

도호쿠

후쿠시마현 

스즈메의 고향에 가던 도중 지진이 발생해 잠시 차를 멈췄던 곳. 미미즈가 발생하는가 싶어 근처 언덕으로 올라가 한참을 두리번거리지만, 미미즈는 나타나지 않았다. 작중에서도 방사능에 오염된 토양을 처분장으로 실어내 가는 트럭을 마주치기도 했다.

미야기현 / 오야카이간 휴게소

스즈메의 옛집으로 가던 도중 우천으로 인해 대피한 휴게소. 스즈메와 타마키 이모가 싸운 뒤, 봉인이 풀린 사다이진과 합류한다.

이와테현 / 전파탑

스즈메가 어렸을 때 살던 곳.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어머니의 사망 전까지 이곳에 살았다. 

전파탑은 스즈메의 옛 집 근처의 있으며 기회를 놓치지 않은 지자체에서 이곳에 영화에 나오는 문을 만들어 세워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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