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0일 개봉한 명탐정코난 흑철의 어영은 명탐정 코난의 26번째 극장판이다. 2016년에 개봉한 순흑의 악몽 이후로 7년 만에 검은 조직이 등장하는 극장판이며, 주요 인물이자 히로인은 우리에게는 장미로 더 잘 알려진 '하이바라 아이'이다. 검은 조직과 엮이는 극장판으로는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칠흑의 추적자', '순흑의 악몽' 다음이다. 장르로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누아르, 범죄, 액션, 어드벤처, 호러, 다크판타지로 우리가 아는 명탐정 코난 시리즈가 점점 어두운 분위기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이번 극장판은 출연성우들과 작화, 이펙트 작화, 원화, 미술, CG, 음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투입되어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다. 현재 놀랍게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에는 2023년 4월에 개봉하였고 한국에는 7월이 돼서야 개봉한다. 상영타입으로는 2D, 아이맥스, 4DX, 돌비시네마등 기존 극장판과는 다르게 4DX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상영 시간은 110분으로 2시간이 안 되는 길이이다. 상영 등급으로는 12세 이상 관람가이다.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시놉시스
도쿄 하치조지마 근해에 건설된, 전 세계의 경찰이 가지고 있는 방범 카메라를 연결하기 위한 해양 시설 '퍼시픽 부이'. 본격 가동을 향해서, 유럽의 경찰 조직/유로폴이 관할하는 네트워크와 접속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엔지니어가 집결. 그곳에서는 얼굴 인증 시스템을 응용한, 어느 '신기술'의 테스트도 진행되고 있었다. 한편, 소노코의 초대로 하치조지마에 고래 관광을 하러 온 코난 일행과 소년 탐정단. 그러자 코난에게 오키야 스바루(아카이 슈이치)로부터 '유로폴 직원이 독일에서 진에게 살해되었다'는 한 통의 전화가, 심상치 않게 여긴 코난은 '퍼시픽 부이' 경비를 서고 있던 쿠로다 효우에 등 경시청 관계자들이 타는 경비정에 몰래 들어가 시설 안으로 잠입. 그 후, 시스템 가동을 향해서 착착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시설 내에서, 한 여성 엔지니어가 검은 조직에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 게다가 그녀가 가지고 있던, 어떤 정보를 기록하는 USB가 조직의 손에 넘어가 버린다... 바닷속에서 소름끼치게 윙윙거리는 스크루 소리. 그리고 하치조지마에 숙박하고 있던 하이바라 곁에도 검은 그림자가 살며시 다가오는데... 결코 만지지 말았어야 할 '옥수함'(블랙박스) 이 열렸을 때 봉했던 과거가 지금, 해상에 떠오른다.
예고 편들을 보면 하이바라 아이가 진이 있는 검은 조직원들과 만나 드디어 미야노 시호(셰리, 하이바라 아이)의 정체가 밝혀질 가능성이 있다. 하이바라가 물속에 빠지는 것과 에도가와 코난이 하이바라를 물속에서 구하려다 빠졌거나 물에 빠지는 영상이 나오는데 잠수함이나 배가 침몰해서 빠졌을 거라는 추측이 있다. 또한 특별관 예고편에서 공개된 바로는 극장판의 대결 구도가 탐정 VS 경찰 VS FBI VS 검은 조직이다. 여기서 공안과 CIA가 등장하지 않은 것을 보아 아무로 토오루와 미즈나시 레나는 검은 조직의 조직원인 버번과 키르로서의 모습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카자미 유우야의 등장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아무로는 공안으로서의 모습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검은조직
진 -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이자 악역인 검은 조직의 일원이다. 검은 조직의 상급 간부이자 현장 요원으로, 본명 및 국적, 연령은 모두 불명이다. 진이라는 명칭도 본명이 아닌 조직에서 불리는 암호명이다. 이름의 유래는 증류주의 한 종류로 술 이름이다. 놀이공원에서 조직의 거래현장을 엿보던 쿠도 신이치의 뒤에서 머리를 때려 기절시킨 후, APTX4869를 먹여 어려지게 만든 장본인으로, 사실상 명탐정 코난의 막을 올린 만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작품 내에서 직접 출연, 언급, 회상, 착각 등 어떤 형태로든 검은 조직이 등장하거나 언급될 때면 반드시 화면에 한 번은 얼굴을 내밀어주는 조직의 상징 같은 캐릭터이다. 초기에는 조직원 중 워커와 단 둘이 등장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베르무트, 키안티, 코른이 추가되었고 저격수인 키얀티와 코른은 가꿈 빠져도 진, 워커, 베르무트는 꼭 나온다.
워커 - 검은 조직의 상급 간부로 코드네임은 술에서 따오는 조직의 특수성에 맞게 보드카이다. 덩치가 크고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는 진의 심복 격인 인물로 초조해지면 담배를 피우는 버릇이 있다. 작중에 나온 검은 조직 인물 중 진과 베르무트에게 존댓말을 쓰고 있다. 대신에 다른 조직원들에게는 반말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아 검은 조직 내의 위계질서나 직급을 파악할 수 있다. 네모난 주걱턱이 인상적이지만 요즘은 옛날보다 얼굴 살이 좀 빠지고 갸름해졌다.
럼 -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로, '그분'의 최측근이자 검은 조직의 이인자이다. 코드네임은 사탕수수로 만든 증류주 럼이다. 조직의 이인자이고 조직 내에서 한쪽 눈이 의안이라는 것만 알려져 있을 뿐이다. 보스의 총애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조직에서 파다한 데다가 조직의 인사를 포함해 조직원들에 대한 생사여탈권까지 쥐고 있을 만큼 지위가 높은 진과 비슷한 위치인 베르무트조차 럼의 명령에는 꼼짝 못 하는 것으로 보아 두 사람보다 확실히 서열이 높다.
베르무트 - 검은 조직의 상급 간부. 주정강화 와인의 한 종류인 베르무트에서 유래하였다. 서양인 캐릭터이며 국적은 불명이다. 적군과 아군 통틀어서 가장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인물이다. 조직에서도 비밀인 자기와 보스와의 관계는 물론 아군 쪽의 치명적인 비밀들도 알고 있다. 그와 견줄 만한 사람은 아군 쪽에서 베르무트의 비밀을 알아낸 후루야 레이 뿐이며 그녀가 모르는 정보는 아카이 슈이치의 생존, 버본이 스파이라는 것뿐이다. 작중에서 할리우드에서도 인기 배우였던 만큼 굉장한 미인으로 그려지며, 코난 캐릭터 중 원초적 본능의 샤론스톤을 적절하게 참조했기에 가질 수 없는 섹시하고 비밀스러운 여인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키안티 - 검은 조직의 암살부 소속. 담황색 단발머리에 왼쪽 눈가의 나비 문신을 하고 있는 여성이다. 주로 동료인 코른과 함께 콤비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이 키안티라는 이름의 암호명은 키안티 와인에서 따왔다. 검은 조직에서의 역할은 저격수로 성격은 상당히 호전적이며, 특히 라이플을 보면 흥분한다. 사용 총기는 H&K PSG1이다.
코른 - 검은조직의 멤버이자 키얀티와 함께 다니는 저격수이다. 사용하는 총기는 레밍턴 M24 SWS이며, 저격 솜씨는 동료인 키안티랑 비슷하다. 말수가 적고 말투가 좀 특이한데 말을 중간에 짧게 짧게 끊어서 한다. 키안티와 마찬가지로 칼바도스의 호의를 베르무트가 이용했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녀를 싫어한다.
키르 - 직업은 아나운서이며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코드네임은 동명의 와인 칵테일에서 따왔다.
버번 - 이름의 유래는 버번위스키에서 따왔다. 키르의 말에 따르면 정보수집 및 관찰력, 통찰력이 무서울 정도로 탁월한 첩자라고 한다. 에도가와 코난은 버번을 탐정 같다고 평가했다. 진 일행의 대화를 보면 베르무트와 마찬가지로 비밀주의자라고 한다. 그 때문에 이들은 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명탐정 코난 주홍색 시리즈에서 정체가 밝혀지며, 경찰청 경비국 경비기획과 소속의 공안 경찰인 아무로 토오루이다. 현재는 검은 조직에 잠입수사 중이다.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평가
개봉 이후 일본에서는 상당한 호평과 인기가 폭발적이다. 일본 내에서 평점도 굉장히 높게 출발하였다. 스토리, 연출과 작화까지 높은 평을 받고 있다. 코난과 하이바라 아이 커플이 메인인 극장판 답게 일본 본국에서 개봉하자 코난팬들에게 엄청난 평과 성원을 받고 있다. 하이바라의 비중이 높고 전체적인 캐릭터 비중의 배분들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예매율 20%를 넘기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과 1, 2위를 다투며 경쟁 중이다. 역대 국내 개봉 극장판 시리즈 첫날 관객수 1위와 개봉날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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