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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영화 써니 시놉시스 감독판 흥행

by 김돼추 2023. 7. 12.

영화 써니는 2011년 5월에 개봉한 한국영화이다. 영화의 배경은 1986년, 전라남도 보성군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새벌교고등학교에 7 공주 '써니'의 멤버였던 주인공 나미가 어른이 되어 옛 친구들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와, 어릴 적 나미가 7 공주 써니의 멤버였을 때의 이야기를 복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감독에는 '과속스캔들', '타짜 : 신의 손'등의 강형철 감독이 연출을 하였다. 출연에는 어린 시절 써니의 멤버인 민효린, 김보미, 김민영, 남보라, 강소라, 심은경, 박진주이며, 현재의 써니멤버로는 김선경, 고수희, 이연경, 진희경, 유호정, 홍진희가 있다. 영화 써니는 일반판과 감독판 2가지로 나뉘는데, 일반판은 124분, 감독판은 135분으로 감독판이 10분가량 더 길다. 또한 상영 등급도 나뉘는데, 일반판은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판은 18세 청소년 관람불가이다. 일반판과 감독판의 차이는 이후에 설명하겠다.

 

영화 써니 포스터

추천영화 써니 시놉시스

나의 친구 우리들의 추억 '써니' 가장 찬란한 순간, 우리는 하나였다!

전라도 벌교 전학생 '나미'(유호정, 심은경)는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된다. 이때 범상치 않는 포스의 친구들이 어리버리한 그녀를 도와주는데... 그들은 진덕여고 의리짱 '춘화'(진희경, 강소라), 쌍꺼풀에 목숨 건 못난이 '장미'(고수희, 김민영), 욕배틀 대표주자 '진희'(홍진희, 박진주), 괴력의 다구발 문학소녀 '금옥'(이연경, 남보라),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사차원 '복희'(김선경, 김보미), 그리고 도도한 얼음공주 '수지'(윤정, 민효린), 나미는 이들의 새 멤버가 되어 경쟁그룹 '소녀시대'와의 대결에서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사투리 욕 신공으로 위기상황을 모면하는 대활약을 펼친다. 일곱 명의 단짝 친구들은 언제까지나 함께 하자는 맹세로 칠공주 '써니'를 결성하고 학교축제 때 선보일 공연을 야심 차게 준비하지만 축제 당일, 뜻밖의 사고가 일어나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그로부터 25년 후, 잘 나가는 남편과 예쁜 딸을 둔 나미의 삶은 무언가 2프로 부족하다. 어느 날  '써니짱' 춘화와 마주친 나미는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써니' 멤버들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하는데... 가족에게만 매어있던 일상에서 벗어나 추억 속 친구들을 찾아나선 나미는 그 시절 눈부신 우정을 떠올리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자신과 만나게 된다.

 

추천영화 써니 감독판

감독판은 극장에서 일반판이 한동안 흥행한 후 개봉했다. 상영 시간은 135분으로 일반판보다 11분 가량 추가했다. 현재 영화 전용 채널이나 지상파 영화 재방송으로 나오는 버전이 감독판이다. 주인공 나미의 오빠의 비중이 늘었는데, 젊은 시절 NL계 운동권이었다는 설정의 인물이다. 추가된 장면들은 도중 중이던 나미의 오빠가 여자친구를 데리고 집에 들른 장면, 중년이 된 나미의 오빠가 외국인 노동자를 부려먹는 악덕업주가 되어 재판을 받는 장면, 과거 장면에서 남산에 끌려갔던 나미의 오빠가 동료들을 밀고하고 집에 돌아와 우는 장면 등에 비중이 늘었다. 또한 상영등급이 18세 이상 관람가로 변경되면서 기존 대사들에서 욕으로 바뀐 대사들도 많이 추가되었다. 또 수지의 오른쪽 얼굴이 그어진 다음 상미의 반응이 바뀌었는데, 당황하는 반응에서 사악하게 웃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학교에서 싸웠다는 이유로 학주 선생한테 나머지 써니 멤버들이 폭행당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이후 나미가 집에서 부모한테 혼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한창 혼나는 와중에 나미의 오빠가 돌아와 "동지들 다 팔고 풀려났다"며 울부짖고, 부모가 오빠를 부둥켜안고 흐느끼는 사이, 집을 나온 나미는 친구들과 마지막으로 만나게 된다. 이 때문에 전체적으로 일반판보다 써니가 해체된 이야기가 감독판에서 더 자연스럽게 전개된다.

 

추천영화 써니 흥행

영화에 대한 평은 전반적으로 호평이다. 관객평이 높고 전문가 평가도 호평이다. 배우들의 연기가 과거와 현실을 교차시킨 연출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하춘화의 남은 재산으로 7공주들의 재정적인 문제들을 전부 다 해결하고 기뻐하는 장면 때문에, "결론은 황금만능주의, 돈 많은 친구만 사귀어라'는 게 이 영화의 메시지냐"라는 비판도 받았다. 그걸 떠나서, 학교폭력이 연예계 스포츠계 등의 사회문제로 떠오른 2021년 이후에 나왔다면 일진미화물이라는 평가를 받았을지도 모른다. 당시에도 영락없는 일진들 아니냐는 논란이 꽤 있었으며, 민효린이 맡은 정수지 역할에 신비주의도 혹평을 받았다. 써니는 개봉 1달 만에 300만 관객을 달성하며, 데뷔작으로 824만 관객을 모은 강형철의 능력이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결국 이번에도 전국 관객 736만이 넘는 대박을 이루며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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