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은 2023년 06월 14일에 개봉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27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며, 원소설을 모티브 하여 영화화 한 가족 애니메이션영화이다. 제76회 칸 영화제에 폐막작으로 최초로 공개되었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운 아주 기발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글에 다소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엘리멘탈 시놉시스
세상의 규칙을 깬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
디즈니 픽사 상상력의 총집합! 놀라운 세계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열정만큼 뜨겁게 타오르는 불 '앰버', '감수성이 풍부하고 섬세한 물 '웨이드' 모든 것이 반대라 끌리는 두 원소의 불꽃 튀는 캐미스토리!. 둥실둥실 떠오르는 공기 '게일', 모든 것을 피워낼 수 있는 흙 '클로드'까지!
"서로 다른 원소끼린 섞이면 안 돼"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을 깬 '앰버' 와 '웨이드'의 특별한 모험! 경험하지 못했던 세상에서 마주할 인생 최고의 순간!
영화의 시작은 "1970년대에 미국으로 이민을 온 부모님과 함께 겪은 모든 경험이 '엘리멘탈'의 출발점이다"라는 '피터 손' 감독에 의하여 스크린으로 옮겨졌다.
엘리멘탈 배경
영화 배경에 앞서 먼저 등장한 원소설 부터 알아보자. 원소설은 고대 그리스의 엠페도클레스에 의해 나온 원소이론으로 만물은 흙, 물, 공기, 불로 이루어져 있다는 주장이다. 이 이론을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각각 지지하면서 보완하였다. 근대 화학이 등장하기 전까지 서양 과학의 주된 학설이 되었고 연금술의 대표적인 이론적 기반으로 알려져 있다.
앰버 : 'Ember'는 '장작, 숯이 타다 남은 잉걸불'이라는 뜻이며, 이 때문인지 보통 여성의 이름으로 사용되는 Amber와 철자가 다르다. 성의 철자인 'Lumen'은 라틴어로 '빛'을 뜻한다.
불의 원소가 이민자들을 상징하는 만큼 앰버는 이민 2세대를 상징하는데, 태어날 때부터 엘리멘트 시티에서 살았기에 영어가 익숙하지만 집에선 아버지 버니를 '아슈파'로 부르는 것을 보면 부모의 이민 전 모국어 호칭을 사용하는 현실 이민 2세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웨이드 : 'Wade'는 '물 속을 걷는다'라는 뜻이며, 성의 철자인 'Ropple'은 '물결'을 뜻한다.
가족들의 말에 의하면 스펀지에 트라우마가 있다고 한다. 이는 예고편 영상에서도 확인되듯이 어린 시절 멋모르고 스펀지에 손을 댔다가 그대로 흡수되어 갇혀 있던 기억 때문이다.
파이어랜드 : 불의 원소들만이 모여 사는 땅. 앰버의 부모인 버니와 신더의 고향이기도 한 곳으로, 모두가 전통의 '푸른 불꽃'을 통해 하나로 이어져 살고 있다. 그러나 폭풍우가 몰려오면서 파이어랜드는 무너져버리게 되고 이때 신더는 앰버를 임신한 상태였기에 결국 둘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향을 등지고 엘리멘트 시티로의 이민을 선택한다
엘리멘트 시티 : 물, 불, 흙, 공기 4개의 원소가 모여 사는 대도시. 파이어랜드와는 다르게 4개의 원소가 각자의 마을을 이루고 서로 부대끼며 산다. 여러 원소들이 사는 거대한 규모의 도시라는 점, 감독의 인터뷰 등을 볼 때 감독이 나고 자란 뉴욕시를 모티브 한 것으로 보인다.
비비스테리아 : 불을 포함하여 어떤 환경에서든지 피어나는 꽃. 작중에선 앰버가 어린 시절에 버니와 함께 이 꽃을 보러 왔다가 경비원에게 불 원소라는 이유로 제지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엘리멘탈 관객 반응
현재 개봉 17일차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관객수 198만 명에 관람객 평점 8.87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나이별 만족도로는 전 연령층에서 높은 점수를 보이고 있으며, 가족 애니메이션임에도 10대보다는 20대가 압도적으로 많이 관람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 영화의 감상포인트는 전반적으로 균등하지만 영상미 쪽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신선하다, 재미있다 반응이 대다수 이지만, 제76회 칸 영화제에서 선행 공개된 후의 평론가들의 평점은 좋지 않았다. 특히 로튼 토마토는 극초기 60% 아래의 평론가 점수로 썩은 토마토를 받았다. 공개 전 많은 기대를 받았던 작품이기에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는데, 이후 평가를 어느 정도 회복하며 70% 중후반대까지 올랐다.
원소를 다채롭게 활용한 참신한 상상력이나 캐릭터 설정, 주연 캐릭터 간의 관계성, 감동적인 스토리는 압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CG나 영상미는 명작으로 꼽히는 픽사 작품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편이다 보니 티켓값은 하는 영화라는 평이 주를 이룬다. 그 중에서도 물과 불이라는 원소 캐릭터의 특성을 다루며 광물에 발을 디딜 때마다 변하는 부분이나 물이 끓어오르는 디테일, 폭발할 때의 이펙트는 그동안 픽사가 이러한 불표현보다 물과 얼음에 집중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첫 시도에서 꽤나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스토리의 중심축이 되는 누수문제가 지나치게 가볍고 산만하게 다뤄지며, 세계관이 창의적인데 반해 활용은 그만큼 다양하지 못해 흙과 공기 원소들의 비중이 너무 적다는 점은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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