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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길복순 시놉시스 주요 인물 평가

by 김돼추 2023. 7. 4.

영화 길복순 포스터

2023년 3월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한 한국 영화 '길복순'. 변성현 감독의 전도연, 설경구 주연의 액션, 누아르, 범죄, 스릴러 영화이다. 변성현 감독은 1980년생으로 올해 마흔이 넘었지만 꽤 동안이다. 배우 출신의 영화감독, 각본가이며, '나의 PS파트너', '킹메이커', 등 2012년부터 쭉 영화감독을 하였다. 또한 이 작품은 전도연이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전도연을 볼 수 있어서 기대가 되었던 작품이었다.

 

길복순 시놉시스

장르로는 액션, 누아르, 범죄, 스릴러, 서스펜스, 블랙 코미디, 하드보일드, 피카레스크, 고어 등 다양하다.

 

여기서 여담으로 하드보일드는 세계에 대한 절망에서 출발했다. 대공황이 일어나자 희망은 점점 희박해지고, 인간이란 존재는 과연 행복한 미래를 건설할 수 있는가. 인간이 아주 조금씩이라도 뭔가를 개선해갈 수는 있는 것일까. 인간에 대한 불신, 미래에 대한 절망으로 오늘날에는 문학의 장르 또는 스타일이 되었다.

또 피카레스크는 15~16세기경 스페인에서 유래한 문학 장르의 하나로써, 주인공을 포함한 주요 등장인물들이 도덕적 결함을 갖춘 악인들로 등장해서 해당 이야기를 이끄는 소설 장르를 뜻한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137분 (2시간 16분)으로 적당한 듯하다. 당연하게 고어한 장면들이 많이 포함되어있다 보니 상영등급은 18세 청소년 관람불가이다.

 

'죽을 때까지 숨길 것,

숨기지 못한다면 죽일 것'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이다.

 

회사에선 이름난 암살자. 집에선 10대 딸을 둔 싱글맘. 죽이는 일? 그거야 쉽다. 진짜 어려운 건 애 키우는 일이지.

 

"사람 죽이는 건 심플해. 애 키우는 거에 비하면"

'청부살인'이 본업이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이벤트 회사인 MK ENT. 소속 킬러 '길복순'은 '작품'은 반드시 완수해 내는 성공률 100%의 킬러이자, 10대 딸은 둔 엄마다. 업계에서는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에이스지만, 딸 '재영'과의 관계는 서툴기만 한 싱글맘인 그는 자신과 딸 사이의 벽을 허물기 위해 퇴사까지 결심한다. MK ENT 대표 '차민규'의 재계약 제안의 답을 미룬 채, 마지막 작품에 들어간 '복순'은 임무에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 후, 회사가 허가한 일은 반드시 시도해야 한다는 규칙을 어기게 된다. 그 소식을 들은 MK ENT는 물론, 모든 킬러들의 타깃이 되고야 마는데...

 

죽거나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그렇다 시놉시스를 살펴보면 외국의 다른 유명한 영화가 떠오른다. 마침 그 영화도 길복순 개봉 그즈음에 4번째 시리즈가 개봉한 것으로 알고 있다.

 

길복순 주요 인물

길복순 (전도연, 어린 시절 : 박세현)

'너 지금 죽었어. 비명도 못 지르고.

A급 킬러이자 10대 딸을 둔 싱글맘. 절정의 고수, 최고의 킬러답게 세계적인 A급 작품들을 100% 성공시켜 버리는 풍부한 실전 경험으로 단련된 육체와 그 실력을 뒷받침하는 탄탄한 피지컬, 예지력에 가까운 명확한 수싸움과 상황 판단, 손에 잡는 건 무기가 되고 반드시 회사가 명한 '작품'은 성공 확률 100%로 완성시키는 전설적인 킬러지만, 15살 딸의 교육은 어렵기만 하다.

 

차민규 (설경구, 어린 시절 : 이재욱)

'옛말에 이런 말이 있죠. 살인 한 번이면 '참을 인' 세 번을 면한다.'

MK Ent 창립 당시 한 말. 원래는 '참을 인 자가 세 번 모이면 살인도 면한다'안대 암살자들이 모여서 반대로 말한 대사이다.

길복순이 소속된 청부살인업체 MK Ent의 대표로, 복순의 재능을 알아보고 대적할 자 없는 최고의 킬러로 길러낸 스승이자 보스, 복순은 누구보다 그를 신뢰하고 존경하지만, 그가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을 수 있는 위험하기도 한 존재임을 알고 있다. 작중 묘사를 보면 전투력 최강자로 보이는데, 복순이 차민규를 이길 수 있다는 예상을 하지 못할 정도.

 

길재영 (김시아)

길복순의 딸로, 무뚝뚝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똑 부러지게 말하는 성격. 15세 미성년자이지만 흡연자로 표현된다. 엄마에게 까칠하게 구는 사춘기 딸이지만, 속으로는 엄마를 많이 사랑하고 있다.

 

차민희 (이솜)

차민규의 여동생. MK Ent의 이사로 유능하지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인물. 회사 소속 킬러들 중 유독 길복순에게 관대한 차민규가 불만이다.

 

한희성 (구교환)

길복순과 같은 회사인 MK Ent 소속의 킬러. 실력은 A급이지만 차민규에게 모종의 이유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인물. 초반부는 그 점에 불만을 갖고 복순과 갈등을 겪는가 싶다가도 복순을 도와주기도 한다,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 

 

길복순 평가

로튼토마토에서는 정신없고, 유치한 시각 효과 때문에 다소 임팩트는 떨어지지만 길복순은 액션 팬들에게는 즐거운 펀치 라며 호평을 하면서 81%를 받았고, 메타크리틱에서는 67점을 받았다.

 

전반적은 호평으로는 과장되게 빠르고 입체적으로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같은 움직임의 카메라 워크, 머릿속으로 미리 계산하는 것을 보여주는 연출, 정적인 구도와 최소한의 조명으로 실루엣 만으로 액션을 선보이는 장면과 연출, 이러한 연출들이나 설정들이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스타일이라 특색 있다는 평가도 많다. 특히 차민규와 길복순의 마지막 전투 장면은 멜로와 액션 모두를 노린 장면으로 참신함을 주었으며, 감독 또한 그런 의도라고 말했다. 차민규를 죽일 때 나타나는 길복순의 슬픈 표정에 대한 연기도 호평이다.

 

혹평으로는 137분 동안 영화에서 캐릭터들과의 관계를 깊게 다루지는 않고 간단하게만 처리하는 반면, 정작 내용에는 대입 비리, 디지털 성범죄, 성소수자와 같은 현실적 문제를 영화에 지나치게 많이 담으려고 시도하여 어느 한쪽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또한 액션과 연출에서는 비슷한 설정을 가진 존 윅 시리즈와 비교하면서 혹평이 나오고 있다.

 

킬러영화여서 그런지 킬링타임용으로 보면 너무 재미있는 영화, 장도연 배우의 얼굴만 봐도 재미있는 영화이다.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추천하는 넷플릭스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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