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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날씨의 아이 시놉시스 등장인물 해석

by 김돼추 2023. 7. 18.

날씨의 아이는 신카이 마코토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2019년 7월에 일본에서 개봉했다. 개봉당시 IMAX 규격으로 제작되었으며, 9월에는 MX4D, 4DX로도 상영하였다. 국내에서도 IMAX 규격으로 보름이상 상영되었다. 날씨의 아이 장르로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미스터리, 재난, 세카이계 어드벤처, 성장이다. 날씨의 아이도 감독의 다른 작품인 '너의 이름은'처럼 엄청난 작화를 보여주는데 이 또한 이토 히데츠구, 우에노 치요코, 마스다 히로후미 등 다양한 원가들이 작업에 참여하였다. 국내에서는 20219년 10월에 자막으로 개봉하였고, 2020년 5월에 더빙판으로 재개봉하였다. 상영 시간은 112분으로 2시간이 안 되는 길이이다. 상영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날씨의 아이 포스터

날씨의 아이 시놉시스

"이제 비는 그치고, 우리의 세상이 빛나기 시작할 거야" 비가 그치지 않던 어느 여름 날, 가출 소녀 '호다카'는 수상한 잡지사에 취직하게 되고 비밀스러운 소녀 '히나'를 우연히 만난다. "지금부터 하늘이 맑아질 거야" 그녀의 기도에 거짓말같이 빗줄기는 멈추고, 사람들의 얼굴에 환한 빛이 내려온다. "신기해, 날씨 하나에 사람들의 감정이 이렇게나 움직이다니" 하지만, 맑음 뒤 흐림이 찾아오든 두 사람은 엄청난 세계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흐리기만 했던 세상이 빛나기 시작했고, 그 끝에는 네가 있었다. 날씨의 아이에서 등장하는 배경은 실제 도쿄의 풍경으로 극사실주의적으로 그렸다. 

 

날씨의 아이 등장인물

작중의 남주인공 '모리시마 호다카' 이즈 제도의 외딴 섬 코즈시마에 있는 도립 코즈시마 고교 1학년 생으로 흑발 쇼트커트 머리에 갈색 눈동자가 특징이다. 지극히 얌전하고 평범한 10대 소년의 인상이다. 작중에서는 고향 코즈시마에서 가출하여 도쿄로 상경한 가출소년이다. 호기심이 많으며, 성격은 사춘기 청소년의 모습으로 그려져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작중의 여주인공인 '아마노 히나' 빛을 따라가다 발견한 폐건물 옥상의 작은 신사에서 투병 중인 어머니와 함께 맑은 날에 산책하고 싶다고 기도를 하며 토리이(신사의 입고에 세우는 기둥문)를 지나게 된 이후로 날씨를 맑게하는 능력을 얻게 된다. 소설판 묘사에 따르면 능력을 쓸 때마다 자신의 경계가 세상으로 녹아드는 듯한 불가사의한 일체감을 느낀다고 한다. 이 능력을 통해 비가 오는 도쿄의 날씨를 몇 번쯤 맑게 한 적이 있으며 이로 인하여 '100% 맑음 소녀'에 대한 소문이 퍼지게 된다. 다수를 위해서 희생하는 소수에서 소수를 인물화 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사회적으로 힘을 쓸 수 없는 약자의 입장이다. 어느 날 갑자기 생겨버린 능력, 그 능력 때문에 희생당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는 이러한 캐릭터의 설정들은 그야말로 어느 순간 다수를 위해서 희생을 당하는 쪽이 된 소수의 입장을 캐릭터로 잘 녹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당히 구체적인 캐릭터이다. 결국 히나는 호다카 앞에서 점점 몸의 일부가 변하다가 결국 사라지고 만다.

 

날씨의 아이 해석

작중에는 도쿄의 사실적인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처음부터 온갖 종류의 브랜드가 나온다. 작품에 초반부에 VANILLA사이트 홍보용 차량이 길거리에 지나가는 모습이 잠깐 나온다. 주인공인 히나와 호다카가 직면한, 암울한 도쿄의 사회상을 나타내는 요소 중 하나로 쓰였으나 실존하는 유흥업소 구인 사이트 광고라 논란이 있었다고 한다. 전작인 '너의 이름은'처럼 콜라보 CM을 가진다 그 중에서 소프트뱅크와 콜라보 영상에서 남주가 보고 있었던 영상은 바로 전작 너의 이름은 이다. 도쿄도 교통국의 도영버스와 콜라보도 가진다. 또한 작중에 나온 유한회사 K&A 플래닝은 의외로 2021년 기준 최소 업력 16년이라는 엄청 오래된 회사이다. 일본에서는 2005년 유한회사법 전면 폐지로 인해, 2006년 4월부터 더 이상의 신규 유한회사를 창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작중에서 나오는 100% 맑음 소녀 사이트는 실제로도 있다. '너의 이름은'의 등장인물인 타치바나 타키, 미야미즈 미츠하 등 카메오로 등장한다. 감독의 말로는 양작품은 세계관은 공유하지 않고 평행세계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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