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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의 이름은 시놉시스 등장인물 해석

by 김돼추 2023. 7. 18.

너의 이름은은 2016년 8월에 개봉한 일본에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너의 이름은에 감독인 신카이 마코토는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등의 크게 흥행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고, 일본의 미야자키 하야오 이후 가장 큰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감독이다. 또 자신이 감독한 작품을 직접 소설화한 소설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도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연출면에서는 롱테이크를 즐겨 사용하며 3D 배경의 이점을 활용하여 시점만 돌리는 연출을 즐겨 사용하는 것이 유명하다.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의 장르로는 판타지, 로맨스, 미스터리, 드라마, 재난을 하고 있으며, 작화가 뛰어난 애니메이션인 만큼 니시무라 타카요, 타나카 마사요시, 니시고리 아츠시, 타니쿠치 준이치로 등 수많은 원화가들이 작품에 참여하였다. 2016년에는 일본에 개봉하고 2017년은 한국에 개봉하였다. 작품의 인기 덕분인지 개봉 후 7개월 뒤인 2017년 7월 한국어 더빙판이 개봉하였고, 2023년 5월 한국어 재더빙판이 다시 개봉하였다. 작품에 상영 시간은 107분으로 1시간 47분가량이며, 상영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이다. 

 

너의 이름은 포스터

너의 이름은 시놉시스

한 달 후, 천 년 만에 찾아온다는 혜성을 기다리고 있는 일본. 산골 깊은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여고생 '미츠하'는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촌장인 아버지의 선거활동과 신사 집안의 낡은 풍습. 좁고 작은 마을에서는 주위의 시선이 너무나도 신경 쓰이는 나이인 만큼 도시를 향한 동경심은 커지기만 한다. "다음 생은 도쿄의 잘생긴 남자로 태어나게 해주세요!!"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남자가 되는 꿈을 꾼다. 낯선 방, 처음 보는 얼굴의 친구들, 눈앞에 펼쳐지는 것은 도쿄의 거리. 당황하면서도 꿈에 그리던 도시에서의 생활을 마음껏 즐기는 미츠하. 한편, 도쿄에서 살고 있는 남고생 '타키'도 이상한 꿈을 꾼다. 가본 적 없는 깊은 산속의 마을에서 여고생이 된 것이다. 반복되는 신기한 꿈. 그리고 자신이 인지하고 있는 기억과 시간에서 느끼는 위화감. 이윽고, 두 사람은 깨닫는다. "우리, 서로 몸이 바뀐 거야?!" 바뀐 몸과 생활에 놀라면서 그 현실을 조금씩 받아들이는 타키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의 만남. 운명의 톱니바퀴가, 지금 움직이기 시작한다.

 

너의 이름은 등장인물

미야미즈 미츠하. 산 깊은 시골 마을에 사는 여고생. 마을 이장인 아버지는 집을 나가 초등학생인 여동생, 외할머니와 셋이서 산다. 성격은 솔직하지만 가계 신사의 풍습과 아버지 선거운동 등에 싫증을 느낀다. 친구들과 좁고 작은 마을을 아쉬워하며 도쿄의 화려한 생활을 동경한 나머지 다음 생에는 도쿄의 잘생긴 남자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소리치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꿈에서 도시의 어느 남자 아이의 몸으로 바뀌는데...

타치바나 타키. 도시에 사는 남고생으로,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으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에, 중학교 때까지 농구선수로 활동했던 만큼 운동을 잘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오쿠데라 선배에게는 고백하지 못 하고 있다. 친구인 츠카사와 신타와 함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며, 미술과 건축학에 관심이 있어한다. 평범한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시골에 사는 한 여고생과 몸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너의 이름은 해석

신카이 감독은 전작의 오마주나 전작에서 그대로 가져온 듯한 장면들이 곳곳에 나타난다. 전철의 교행, 신발의 클로즈업등 사람이 많은 장소임에도 주인공들만 있는 듯한 정적인 표현을 활용하는 것들도 그의 작품인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에서 활용한 기법들이다. 또한 '초속 5센티미터'에서 타카기의 엔딩 시점에 나이가 27살, '언어의 정원'에서 유키노 선생의 나이가 27살, '너의 이름은'에서 미츠하의 엔딩 시점 나이가 27살인 것은 감독이 의도한 것으로 자신이 애니메이션이라는 직업에 대하여 확신을 가졌던 나이였다고 한다. 너의 이름은에 후속작인 날씨의 아이는 너의 이름은에서 몇 년이 지난 후에 이야기이다. 그래서 전작의 등장인물들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다만 신카이 감독의 말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의 세계관은 동일한 세계관이 아니며, 날씨의 아이에서 타키와 미츠하가 등장하는 것은 전작의 팬들에 대한 팬서비스 겸 사건의 전개가 약간씩 달랐던 평행세계 같은 것이라고 한다. 비슷한 콘셉트의 작품인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오마주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미야미즈의 집 구조는 신카이 감독이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주인공 콘노 마코토의 집을 보고 "저런 집에서 거주하고 싶다"라는 생각에서 그와 비슷하게 만들어 낸 것이라고 하며, 작품 후반부에 미츠하가 발에 걸려 넘어지며 데굴데굴 구르는 장면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서 마코토가 건널목의 내리막길에서 구르는 장면의 오마주이다. 미츠하의 몸으로 변한 타키가 외할머니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켰을 때, 할머니가 네 또래 여자애들은 그때 다 그런 경험을 한다며 자신과 미츠하의 엄마도 그런 경험을 했다고 말하는 대목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서 가즈코 이모가 마코토에게 상담을 해줄 때 한 이야기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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